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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원 분들의 생생한 북클럽 후기

후기

이전 클럽장님(1기~8기)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준 북클럽💛 ( ft.프리랜서가 아니어도 너무나 중요한 멘탈과 건강)

권혜진
2022-10-17
조회수 674

작년 겨울,

한 미술관에서 우연하게 만난 작품.

난 이 작품앞에서 30분 넘게 서 있었던 것같다.


빨간 피아노의 모습이 마치 멍들고 피흘리는 내 모습같아서 마음이 아팠고, 난 그 위에있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모습의 피아노를 열망하는데 왜 빨간피아노의 모습을 하고있을까…라고..생각하고 슬퍼하면서..;;


열망하던 예쁜피아노의 카드를 집으로 사와서 책상위에 두고는 나도 곧 저 피아노가 되리라 생각했다.하지만 그 시간은 생각보다 길어졌고, 나는 점점 더 짙은 빨간 피아노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 북클럽을 알게되었다.

사실 난 욕망의 북클럽을 알고 이 곳에 온게 아니고,  뮤지컬 작품 속의 상당히 긍정적인 한 배우의 모습에 반해있었고, 무대 밖에서도 배우들이 맨탈을 유지할수 있는 스킬이 있다고. 그 방법을 책을 통해 이야기 할거라고 인스타에 올리신 것을 보고 욕망의 북클럽을 알게되었고, 가입하였다. (이 곳이 엄청 핫한 북클럽인 것은 북클럽이 진행된 후에 알게된;;;)


일반적으로 욕망의 북클럽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뭔가 사업스킬을 찾고싶어하고, 탐구심이나 호기심이 가득한 상태일텐데.. 빨간 피아노 상태인 나는 첫번째 책 그릿, 그릿 점수부터 어처구니가 없었다. 하마터면 책에 수치로 나오지도않았을 2.3!! 엄청나게 창피한 그 그릿점수를 내 입으로 모두에게 이야기하는 순간부터 나에게 뭔가 변화가 시작되었던 것 같다. 나의 바닥을 이야기해버린 느낌. 그걸 그냥 그렇구나..하고 별일 아니라는 듯이 들어주고 함께 목표를 세워나갈 힘을 으쌰으쌰 주는 느낌!!


그 이후의 모든 북클럽 모임에서의 순간은.. 그냥 나를 인정해버리고 책의 내용들을 온전히(긍정적인 느낌이든 부정적인 느낌이든 솔직한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북클럽장님의 인사이트나 클럽원들의 이야기도 너무나 하나하나 세포까지 공감가는 느낌이들었다.


4주간의 모임 마지막 날 아침,

일년 반동안 책상 한켠에 꽂혀있던 엽서를 꺼내들어 다채로운 모습으로 아름답게 무대에 서있는 피아노같은 북클럽장님께 감사하다고 카드를 썼다. 

내가 동경하던 형형색색의 피아노는 여전히 아름답지만 내가 아ㄴㅣ라는 생각이 들었고, 난 여전히 빨간 피아노지만 그 빨간 피아노는 피흘리는 빨간 피아노가아니라, 열정의 레~~드 피아노!!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내가 동경하던 피아노를 그 피아노를 닮은 북클럽장님께 보내주었다. (카드만 받은 북클럽장님은 이런 의미는 모르겠지만..ㅋㅋ)


“한 권의 책으로 인생이 바뀌었어요”라고 가끔 말하는 사람들을보면, 그게 가능해?? 라고 늘 생각했다.

하지만 난 ”네권의 책으로 세상을 보는 시선이 바뀌었어요“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 시선이 바뀌고나니 나의 마음도 바뀌고, 마음이 바뀌고나니 같은 상황을 대하는 나의 마음이 바뀌어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원래의 직업 대신 대체직업으로 어쩔수없이 하고있다고 생각하던 베이커리에 사실은 약간의 열정이 있었음을 알게되었고,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역시 새로운 시선하나가 들어와(사실은 있던 것인데 인지하지 못한 )새로운 문이 열렸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해내기 위해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 역시 온마음과 온 머리로 알았다.(‘지금 우리다 자세를 보살피면 언젠가 자세가 우리를 보살피는 때가 온다’라는 책의 구절이 언젠가 나중에 내가 멘탈이 나가려고 할 때 나를 잡아줄 것같은 느낌!!) 그리고 열심히 모든것을 노력중이다.

”삶이 내 앞에 가져다 놓아준 일에 온 마음과 영혼으로 최선을 다한 것이 전부다“라고 훗날 말할 수 있도록 :)


사실, 6기 북클럽이 끝난지 2주가 조금 지났는데..

그 잠깐(?)의 시간동안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나만의 특색있는 첼로 스튜디오를 구상하여(아직은 영업비밀!ㅋㅋ) 구성중이며 사업자등록을 마친 상태..와우!! 


9월 초 그릿 2.3의 아무생각없이 북클럽 문을 두드린자가 한 일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여러가지 스킬들을 알려주고 나누는 북클럽도 있겠지만, 멘탈이나 건강이 흔들리고 있는..(저처럼..;;;)그리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인생의 코어를 잡아주는 이 북클럽 강력추천!!!


1년쯤 뒤에는 “전호준 북클럽을통해 세상을 보는 시선을 바꾸었고, 그 시선으로 세상도 바꾸었어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4권의 책을 가끔 읽어주려구요!!

(참, 그리고 얼마전 그릿검사를 다시해봤는데 이제 3.1까지 약간 올라간;;ㅋㅋㅋㅋㅋ 혹시 북클럽원들이 볼까싶어 자랑(?)을 좀…)

그리고 그 책들을 틈틈히 꺼내읽고 점점더 강한 멘탈로 성공하는 프리랜서사업가가 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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