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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원 분들의 생생한 북클럽 후기

후기

석나예무의식, 나를 해체하다

현새롬
2023-01-20
조회수 565





저는 제가 타고난 모습과 원하는 모습이 달랐습니다


부정암시와 여러 이유들로

자유롭고 밝았던 저는 언제부턴가 어두워지고 세상에 대한 허무감에 젖어 반허공쯤에 매달려 살았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렴풋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자기애가 있는 사람들을 비웃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웠던 건 그런 제 자신인데 말이죠..



그 시름이 깊어진 건 20대 초반의 일입니다

몇 차례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마음에 있던 아픔이 무기력증과 우울증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분석과 인지 교정 상담을 30여 차례 받았고

그러면서 차츰 회복 되었고 삶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의 심리에 관심을 가졌습니다만 그 길을 본격적으로 걸어낼 만큼 자아가 단단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31살까지의 저는 남의 삶, 누군가 원하는 삶 그리고 이후에는 내가 생존하기 위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원하던 삶은 아니었지만 이러니 저러니 살 수 있고, 무언가 축적되는 것에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1월부터 그 삶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란 두려움이 생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힘들었던 시절의 감각이 다시 돌라온 둣 했습니다.


감정코칭을 해왔지만 정작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고

또 자신 안에 갇혀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심층적인 내면탐구 없이 현실의 증상과 문제 해결에만 골몰해왔던 탓인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새로운 만남들이 있었고

여러 흐름들을 거쳐 무의식 탐구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예님과 클럽원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름표, 문신, 낙인들을 모두 돌이켜볼 수 있었던.. 감사하지만 고통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알을 깨기 위해 감수해내야 할 고통이었습니다..


(사실 리뉴얼한 다른 일들 때문에 북클럽에 성실히 참여하진 못했습니다.. 제일 아쉬운 일이라.. 다시 기회를 얻으려 했는데..ㅜㅜ 이번엔 안계시더라구요💦 )



다만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기 힘들었던 끌어당김의 법칙과 확언, 양자물리학, 그리고 내면의 아픔을 진솔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


누군가의 아픔을 보고 내 아픔이 진동하는 것.

누군가의 치유됨과 자유를 보고 나의 마음이 치유되고 나의 자유감을 바라보게 되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

제 안을 들여다 볼 용기와 돌파력을 얻었습니다.


나의 썩은 뿌리를 도려내고 나의 제한된 신념을 알아차리며 놓아두었던 꿈을 다시 꾸게 되었습니다


포기했던 도전도 다시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 때 이런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새롬님이 그렇게 사람을 분별하는 것도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라구요.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게 스스로의 무능처럼 느꼈습니다. 아직은 부족할 따름이겠죠.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제가 해결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조금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바보 원숭이처럼 다 움켜쥐고

더 쥘 수 없냐며 뛰지 않을 수 있는 힘

놓아버릴 수 있는 바라봄을 배웠습니다..


'과거의 나를 놓아주고 새로운 나를 잡는다'


덕분에 사업 외에도

상담일을 전문적으로 맞서볼 용기를 냈습니다


감사해요 나예쌤

당신의 삶에서 그 힘듬을 겪어냈고 극복해나갔기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얼마나 애를 써오셨을까요..


하지만 그 노력들이 녹아있던 시간을

저희에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눔받은 용기와 지혜로 저도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힘내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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